기지국 전자파 인체 영향에 대한 이해 - 전문가발표
사회 : 첫 번째로 인제대 홍승철 교수님께서 발제해주시도록 하겠습니다. 홍승철 : 오늘 제가 이 포럼에서의 발표에 대한 사전에 연락 받기를 공수가 있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제가 공격팀이고요. 우리 김남 교수님이 수비라고 하시는데 사실은 김남 교수님하고 저하고는 공수 구분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워낙에 오랜 시간 이 분야에 대해서 서로 공감해오던 관계이기 때문에 사실 일방적으로 제가 주장하는 것이 공격적인 의미를 갖거나 혹은 김남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부분이 수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부분은 사실 최근에 미국에서 NTP라고 하는 곳에서. 단체는 아니지만요. 그런 프로그램에서 새롭게 어떤 내용을 하나 릴리즈를 했었어요. 그 부분이 사실 무슨 이유인지 국내에는 그렇게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않았지만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특히 저처럼 보건학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시사하는 바가 컸기 때문에 오늘 제가 드리는 말씀의 주된 내용, 그것을 중심으로 말씀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게 허락된 시간이 약 15분 정도이기 때문에요. 간단히 설명을 하면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네. 사실 휴대전화. 오늘은 주로 RF에 관련된 그런 내용이겠는데요. 사실 오늘 와 계신 분들이 이 분야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사전지식을 갖고 있는지가 제가 좀 알 수가 없기는 합니다. 우리가 오늘 주로 다루어야 될 부분은 소위 전자파라고 하는 부분 중에도 극저주파라고 하는 송전선의 문제라던가 얼마 전에 밀양에서 그죠? 그런 문제가 있었던 송전선이나 배전선과 관련된 전자파. 또 똑같이 전자파라고 하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고는 있습니다만 오늘 주로 다루는 내용은 RF라고 하는 radio frequency 라고 부르는 무선 주파수, 즉 정보 통신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 사용되어지는 주파수들의 것에 주로 국한해서 이야기를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여기에는 사실 몇 가지 히스토리들이 있는데요. 휴대폰과 관련 돼서 해외에서 주요한 사례로 나오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다름 아닌 이탈리아에서 어떤 산재를 신청을 하죠. 본인이 산재를 신청한 이유는 주 공장이, 생산 공장이 중국 쪽에 있는데 그쪽이랑 원활히 통화를 하기 위해서 휴대폰을 아주 장기적으로 그리고 주기적으로 연속적으로 사용을 했다. 근데 그로 인해서 소위 청신경초종이라고 하는 것이 발생이 되어서 이 부분이 소위 휴대전화에서 발생되어지는 전자파에 의해서 내가 이러한 암이라는 것을 뇌종양이죠. 뇌종양이라는 것을 얻었기 때문에 이것을 산재로 좀 처리해주쇼. 라고 하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산업재해로 인정을 했던 대단히 의미가 있는 그런 내용입니다. 즉, 그것이 과학적으로 증빙이 되지는 않았지만 휴대폰의 사용이 어떤 구체적인 인체의 영향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을 법원에서 인정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됐다. 그런 내용입니다. 당연한 얘기입니다만 휴대전화가 우리 세상으로 나온 지는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약 한 뭐 길게 보더라도 30여년 정도.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20여년 정도로 제가 기억을 하는데요. 따라서 사실 여러분도 아시는 것처럼 암이라고 하는 소위 발암이라고 하는 부분은 암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긴 합니다만 상당 부분 소위 노출의 지속성이 되어야지만 발현이 되어지는 그런 경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실 우리에게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는 해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휴대폰과 관련된 연구들이 진행이 됐고, 보시는 바와 같이 이것은 상당히 여러 가지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뭐 연구방법의 불확실성에 대한 부분도 당연히 논란의 중요한 주제이기도 하고요. 동시에 어떤 연구 방법론에 대해서 충분히 학자들끼리 잘 논의가 되었다 할지라도 그것에 대한 결과들이 경우에 따라서는 가설을 지지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어느 하나의 단일한 결론을 내고 있지 못하다.‘ 라는 사실을 보시는 바와 같이 알 수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오늘 보여드리는 것은 주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공격수 입장이기 때문에 주로 영향이 있는 쪽만 모아온 것뿐이지 사실은 상당히 많은 수의 논문들은 ‘그러하지 않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 다음에 저희 쪽에서 이야기 하는 건데요. publication bias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출판에 있어서의 편향이라고 하는 부분인데요. 우리 같이 연구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연구 가설을 세워서 ‘이러이러한 것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라고 하는 가설을 가지고 연구를 많이 하게 되죠. 그런데 내가 원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잘 퍼블리시를 하지를 않아요. 즉 논문으로 잘 내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다 보니까 사실은 더 많은 연구들이 진행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연구가설을 뒷받침 하는 결과가 나온 것들만 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어지는. ‘그래서 마치 이 영향이 있다. 라고 하는 것이 좀 더 많은 것처럼 보여지게 되는 그런 부분도 있다.’ 라고 하는 것을 미리 말씀 좀 드리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히 잘 계획되어지고 잘 수행되어진 연구에서조차도 무언가에 영향이 존재하고 있지 않느냐?’ 라고 하는 ‘어떤 가능성 혹은 개연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들은 있다.’ 라고 보는 게 저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또 유명한 국제 연구가 INTERPHHONE Study라고 하는 거고요. 보시는 것처럼 2010년에 끝났고 최종 보고서가 완전히 리드 되지는 않았는데요. 중요한 것은 여기에 있는 결과물들이겠죠. 주로 문제가 되어지는 게 주로 뇌 쪽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들인데 여기 보시는 odds ratio라고 하는 겁니다. 교차비라고 보통 한국말로 이야기 하는데,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우선 기본적으로 저것은 비율에 해당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1 이상의 숫자가 나와야지만 의미가 있는 겁니다. 왜냐면 모집단 분에 발병된 자의 숫자가 분자이기 때문에 ‘분자의 숫자가 더 커야지만 당연히 이것이 영향을 주었다.’ 라고 하는 결론을 내릴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보시는 것처럼 1을 초과하고 있지 못하다는 얘기죠. 저건 엄격히 얘기하면 오히려 휴대폰의 전자파가 예방 효과가 있었다라고 판단을 해야 하는 그런 통계학적인 결과입니다. 그렇지만 사실 여기에 보면 confidence Intervals라고 하는 신뢰한계라고 하는 게 있는데요. 저 녀석 역시 저것이 통계적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1을 포함해서는 안 되거든요. 근데 보시는 바와 같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봤을 때 뇌종양의 발생 빈도들이 휴대폰의 사용 패턴에 따라서 다소 간의 변할 수가 있겠다. 라고 하는 개연성들에 대한 것은 충분히 제시가 되었다 라고 보는 거죠. 프랑스, 오스트리아 여러 군데서 여러 형태의 조사들이 이루어졌습니다. 근데 이런 조사들은 상당히 많은 advice 예고를 하고 실제로 그렇게 됩니다. 왜냐면 연구 방법론들이 보시는 것처럼 예를 들면 설문조사를 했다 라던가 뭐 이런 형태입니다. 혹은 리콜을 하게 되는 회상을 해서 하게 되는 것들인데 이런 것들은 당연히 예측하시는 것처럼 소위 bias 라고 하는 것들이 많이 작용을 하게 되어지죠. 그래서 그 신뢰도가 많이 문제제기를 받게 되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형태에서 어떤 유의미한 결과들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우리가 당연히 주목해야 할 이유라고 보여지는 거죠. 이집트 역시 마찬가지고요 스위스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앞서 제가 모두에게 말씀드린 것처럼 NTP에서 발표한 휴대전화 연구가 리즈가 됐는데 지난 5월 달에 나왔죠. 그래서 이걸 왜 했느냐 NTP라고 하는 게 National Toxicology Program이라고 하는 거거든요. 국가 독성 프로그램. 뭐 이런 겁니다. 주로 자국 내에서 우려가 되어지는 새로운 화학물질이라든가 환경오염물질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적절하게 평가를 해서 그것에 대해서 대중들과 소통을 하는 그런 기능을 갖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쭉 살펴봤더니 주로 쥐를 가지고 했었어요. 그 결과들을 가지고 기존의 역학 연구의 결과들과 어떤 관련성이 있느냐를 보여주는 건데요.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 아까 사회자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부르거든요. 위해도 소통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위해도 소통을 하기 앞서서 과학자들이 하는 것을 risk assessment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위해성 평가라고 이야기를 하고요. 위해성 평가는 크게 네 가지 단계를 갖는데 그 중 첫 번째 단계가 hazard identification이라고 하는 겁니다. 즉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물질 혹은 사안이 실제로 위험할 것인가 위해할 것인가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가장 먼저 판단하는 것이 hazard 하느냐 그렇지 않으냐는 거거든요. 그런 hazard를 판단할 때 제일 중요한 요인이 다름 아닌 역학 연구의 결과입니다. 왜 역학 연구의 결과냐면 역학 연구는 사람이라고 하는 집단 내에서 우리가 정확하게 그 인과 관계를 명확하게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무엇인가에 인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학문 분야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역학 연구의 결과를 가장 높게 사용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 NTP 연구 결과에서 가장 유의미하다고 제가 개인적으로 판단하는 것. 그리고 이번에 벰스 학회가 벨기에에서 있었는데 그 때 당시에 NTP에 책임 연구를 하셨던 분이 와서 발표를 하셨는데 왜 우리가 이걸 릴리즈 했느냐 라고 하는 것에 대한 설명을 했는데 저는 아주 동감을 했어요. 저 뒤에 나옵니다만 네 가지 이유가 나오죠. 바로 이런 이유들에서였습니다. ‘작은 질병 발생률 또한 공중 보건의 주요한 의미를 갖는다.’ 라고 하는 게 무슨 얘기냐면 비록 그 값이 크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정말 우리가 금세 어떤 일이 발생할 것처럼 예를 들면 벤젠이라든가 스모킹이라든가 디젤 가스라던가 뭐 이런 것들처럼 확실하게 발암성이 증명되어진, 그 정도의 파워풀한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보건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결과가 생산이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연구에 대한 결과를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기다린다는 거예요. 대중들도 그리고 연구진들도 마찬가지였고요. 그 다음에 세 번째가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 될 텐데요. 쥐를 가지고 실험을 해봤지만 물론 그 쥐 실험이 전체가 모든 게 개연성 있게 일관성 있게 강력하게 그것을 지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역학 연구에서 의심되어졌던 뇌종양의 종류들과 쥐에서 나왔던 관찰되어졌던 실험의 결과들이 일부 일치하고 있다.’ 라는 겁니다. 즉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역학 연구라고 하는 것은 인과 관계를 큰 인구의 집단 내에서 질병의 빈도와 분포로 살펴보는 것인데 그 빈도와 분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험적 증거가 나왔다는 거죠. 이거는 대단히 큰 의미를 갖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있다.’ 라고 하는 거죠.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IARC에서 얘기하는 2B 등급. 2B 등급이라고 하는 거는 영어로 possibly human carcinogenic이라고 보통 표현하는데요. 우리나라 기자 분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그냥 거두절미하고 발암 가능성이라고 표현합니다. 근데 가능성이라고 하는 건요. 크게 두 가지가 있거든요. probably와 possibly가 있습니다. probably는 제가 주로 많이 사용하는 건데요. 십중팔구 정도로 보는 거죠. 즉 그 가능성이 안 일어날 확률이, 그렇다고 100%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안 일어날 것 같다 라고 믿어지는 정도 수준이죠. 그것이 현저하게 작다 라는 거고. possibly라고 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오랜만에 길에서 우연히 초등학교 동창을 만났을 때 “야 우리 언제 다음에 또 만나면 밥이나 한 끼 먹자.” 라고 할 때 정도의 가능성이라고 하는 거죠.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나 그 가능성은 실질적으로 좀 낮은 경우. 이럴 때 우리가 보통 possibly라는 표현. 즉 그룹 2B를 쓰거든요. 근데 지금 현재 휴대전화의 전자파라고 하는 녀석이 그룹 2B거든요. ‘적어도 그 부분만큼은 확실히 지지하는 결론이 나왔다.’ 라고 하는 게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이고 이것은 제가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연구 그룹의 책임자들도 똑같은 형태로 이야기를 했죠. 자, 그런데 당연한 얘깁니다만 그 연구 결과가 근거학적으로 우리가 그대로 받았을 것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당연히 이 쪽 분야의 연구진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디베이스 합니다. 예를 들면 Dr. Micheal Lauer라는 사람은 “나는 니네들 결론을 따를 수 없다. 동의 못 하겠다.” 라고 했더니 또 이쪽에 연구하셨던 분은 “야, 이건 상당히 큰 연구였기 때문에 지지해도 된다.” 라고 서로 공방을 하고 있고요. 즉 제가 이걸 굳이 보여드리는 이유는 일반인은 고사하고 전문가들 사이에서조차도 NTP의 결과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설왕설래는 분명 하고 있다는 겁니다. 연구 결과에 대해서 100% 모든 연구진들이 ‘아, 그렇구나.’ 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 ‘니네 연구에서 이러이러한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히 좀 더 살펴봐야 한다.’ 라고 하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는 그룹도 당연히 존재한다는 그런 의미가 되겠습니다. 결국 가치의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이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문제인데 미국에서는 그럼 저걸 지금 보시는 것처럼 여전히 학자들끼리도 논란이 되고 있고 어떤 일관된 결론 과학적 결론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저들은 이것을 서둘러 대중들에게 알렸을까? 라고 하는 부분을 주목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그것이 바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뭐 아시는 것처럼 휴대전화라고 하는 것은 문명의 이기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있어서 우리 현재 생활에 있어서 휴대전화를 빼놓고 생활할 수 있을까? 라고 할 때 저 역시 불가능 할 것 같아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이것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나의 선택에 의해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부분.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한 거죠. 그런데 대중들이 이러한 현명한 회피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는 어떠한 경우에도 왜곡됨 없이 편향됨 없이 대중에게 전달이 되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편견 없이 왜곡됨이 없어야 되거든요? 앞서 미디어에서도 상당 부분 왜곡되는 부분이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2B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이것이 현저하게 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것처럼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것 이것 역시 옳지 않죠. 마찬가지로 공급자 입장에서 “야 그거 뭐 아직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고 더 지켜봐야 되는데 뭘 그걸 가지고 벌써 호들갑이냐? 그리고 이거 얘기하면 마치 뭐 한국에서 규제가 들어와서 통신사업자들이 사업을 못 하게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까지 얘기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대중들이 판단하게 하면 되거든요. 근데 우리는 왜 그런지 모르지만 대중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거. 저는 그게 불만인 거예요. 그래서 이 모든 것이 가감 없이 그리고 아주 드라이하게 정확한 정보 전달이 이루어지고 그것에 대해서 대중들 스스로가 판단하고 그래서 필요하다면 본인 스스로가 현명한 회피를 할 수 있는 만큼의 정보력을 갖게끔 하는 것. 이런 것들이 이런 포럼들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하면서 제 말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 : 네. 다음은 김남 교수님.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김남 : 홍 교수님이 보건학자이고 제가 존경하는 분이기 때문에 공수 이야기를 하셨지만 저도 좀 항상 공격 쪽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비만 하다 보니까 재미가 없는데. 저도 공격을 하고 싶은데. 어떤 공격을 할까요? 생각해봤습니다. 홍 교수님이 발표한 자료를 놓고 서로 얘기를 하면 공수가 될 것 같은데 그렇게 하면 논란의 여지가 있어서 조금 이따가 같이 다루도록 하고요. 저는 먼저 우리가 전자파 안전 포럼을 통해서 뭔가 얻어내기 위해서. 저는 공학하는 사람이니까 공학 쪽으로 있는 fact. 공학이라는 건 사이언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사이언스는 사실. 사실이 중요한 거잖아요. 사실과 거짓. 사실과 약간의 과장. 허풍이 있단 말이죠. 그런 걸 걷어내서 사실을 알고. 사실을 알면 우리가 거기에 대해서 대비를 할 수가 있어요. 저는 전자파가 유해하다 무해하다 물어보면 저는 백프로 유해하다고 얘기하는 사람이에요. 전자파가 무해하면 뭐 하러 우리가 이런 일을 하느냐. 여러분 앞에 자료 있잖아요? 휴대폰 어떻게 안전하게 쓸 것인가. 가전제품. 누가 그러더라고. 그런 거 왜 만들어? 전파법에 보면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이 있어요. 그럼 인체 보호 기준이 왜 있죠? 유해하니까 있는 거죠. 유해하지 않으면 인체 보호 기준이 왜 있어. 그런데 그럼 어느 정도가 위험하냐? 라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그런 걸 가지고 우리는 한 번 다뤄보자. 오늘 이 자료는 포럼에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해서 공학자로서 준비한 자료입니다. 여러분께 먼저 보여드리고 홍 교수님과 한 이야기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토론시간에 같이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자료가 많은데요. 제가 빨리빨리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번에 SK텔레콤에서 주파수 60MHz를 경매를 해서 가지고 왔는데 주파수를 가지고 오는 이유가 뭔가요? 새로운 기지국을 세우고 새로운 서비스를 하기 위한 거예요. 그래서 우리 주위에는 지금보다 앞으로 더욱더 전자파 환경이 복잡해지고 노출 환경이 심화될 거예요. 분명한 거는 우리가 기술의 발전에 의해서 전자파를 많이 노출하게 될 것이다. 최근에는 이제 이런 이슈가 있지만 우리가 통신 그러면 누구나 쓰고 있는 거잖아요. 스마트폰 다 쓰시는데 그것이 갖다 주는 이익은 너무나 크죠. 그러니까 우리는 우리에게 만약 위해성이 있다고 하면 위해를 감수하고 쓸 것인가 이런 이슈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쨌든 간에 제가 보기에 상당히 우리 생활에 필요한 부분이고 없어서는 안 될 그런 도구로 자리매김했다는 건 분명한 것 같고. 요즘 이제 오랫동안 비행기를 타다 보면 비행기 안에서 답답하죠. 이메일도 못 받고 통화도 못 하고. 이제는 비행기 안에서도 이메일을 자유롭게 하는 시대가 올 겁니다. 또 와 있어요. 지금도 사실은 돼요. 되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죠. 가격을 저렴하게 해서 우리가 비행기를 타든 배를 타든 어느 곳에서든지 이런 기술들이 계속 발전을 할 겁니다. 그래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중에 가장 큰 것은 이동통신 중계기가 곳곳에 세워져 있죠. 최근에 조사에 의하면 전국망을 까는데 보통 10만국에서 12만국의 기지국이 필요하구요. 또 그 안에는 사이사이 작은 중계국이 들어가고 리피트라고 해서 그런 것까지 하면 훨씬 더 많을 거예요. 근데 또 한 회사가 아니고 세 회사고, 또 하나의 밴드가 아니고 여러 밴드가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기지국을 한 곳에 세워서 여러 국을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지국은 어마어마하게 많고. 근데 이 기지국이 갑자기 요즘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은, 왜냐면 요즘 계속 이슈가 되니까. 각 아파트마다 기지국을 옮겨 달라. 기지국을 옮겨달라고 하면 A에서 B로 옮기면 그 쪽은 좋아하겠어요? 옥상에서 밑으로 화단으로 내렸다가 또 화단의 1층에 있는 사람이 싫어하니까. 지금 핑퐁을 하면서. 그럼 끄자. 껐더니만 통신이 안 돼. 또 안 되는 쪽에서는 또 난리를 치고. 그래서 요즘은 주민들끼리 반목을. 어떤 사람은 나 왜 통신 안 되는데? 그게 뭐가 위험하냐? 통신이 더 중요하지. 이렇게 하면서 지금 이슈가 사회적인 이슈로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니까 경기도 의회에서는 최근에 법을 하나 만들었어요. 어린아이들이나 유치원 같은 경우에 학생들이고 자라나는 아이들인데 얘네들이 더 전자파에 민감하니 아예 학교 시설에는 기지국을 설치 못 하도록 조례가 만들어져 버렸어요. 그래가지고 지금 그 조례에 의하면 학교 근처나 유치원에는 기지국을 세우면 안 됩니다. 이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전자파에 대한 굉장히 반응이 뜨겁고 또 그거에 따라서 우리나라 정책을 잠깐 얘기하면 사실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 규제. 제일 강한 나라에요. 이렇게 얘기하면 잘 안 믿더라고. 사실은 그만큼 우리도 굉장히 강하게 전자파를 규제하는 나라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우리나라가 한 일도 모르고 일단 전자파가 위험하다고 생각을 해요. 어쨌든 간에 우리나라가 여러 가지 정책적으로나 국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 여러분 아셔야 될 것 같고요. 아까 이제 홍 교수님이 전자파 얘기를 했어요. 전자파 그러면 굉장히 넓어요. 그래서 아까 얘기한 대로 전자파라는 것은 빛도 전자파고 엑스레이도 전자파니까. 또 감마선도 전자파고 암 치료하고 엑스선. 그러니까 전자파가 유해하다 무해하다 할 때 전자파가 100이면 100 유해하죠. 엑스레이도 전자파고 감마선도 전자파라니까요? 근데 그건 유해한데도 불구하고 어디에 써요? 병원에서 암 치료에도 쓰고요. 그 다음에 우리가 항상 건강검진 하면 엑스레이 찍잖아요. 그 해로운 걸 어떻게 찍어요? 근데 내가 약간의 방사선을 쪼이더라도 내 안을 볼 수 있다고 하면 그 내부를 내가 절개해서 보는 것보다 낫기 때문에 보는 거죠. 그치만 ‘어느 정도 값 이하일 때는 안전하다.’ 라는 그런 수치를 가지고 우리가 지금 쓰고 있고 그거에 대해서 계속 관리를 받고 있거든요? 어쨌든 간에 분명히 과도하게 쏘이면 나쁜 건 사실이고. 빛. 빛도 우리가 햇빛 얼마나 안 좋은데. 피부에요. 피부암도 걸리고. 그 소리는 적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되고. 우리가 선블럭 바르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햇빛도 아까 우리 그 홍 교수님이 말한 IARC에서 말한 암을 발생하는 물질에 대해서 등급을 매겨놨어요. 여기서 말하는 햇빛, 적외선, 자외선 그담에 감마선, 엑스레이는 전부 다 그룹 1이에요. 그룹 1은 무조건 암에 걸리거든요? 그런데 전자파도 암을 일으키느냐? 해서 등급을 매겼어요. 근데 아까 뭐라고 그러셨냐면 2B라고 그러셨어요. 그룹 1, 그룹 2가 있는데. 그룹 2에는 A와 B가 있는데 전자파는 아까 2B라고 그랬고 그럼 2A는 영어로 뭐냐? probability고 2B는 possible이라고 했어요. probability나 possible나 우리는 영어로 ‘가능성이 있는’ 이렇게 배웠어요. 그래서 둘 다 같은 개념인 것 같지만 아까 홍 교수님께서, 보건학자가 뭐라고 했냐면 2B에 해당하는 possible은 아닌 쪽으로. 그래? 그러니? 이런 쪽이라면? 2A는 그래. 그럴 가능성이 많은데? 이런 약간 2A와 2B를 그렇게 보건학적인 관점에서 얘기해 주셨어요. 그건 저보다 더 많이 아실 꺼고요. 현재는 2B 상태인데 이게 만약에 암에 걸리니까 확실하다 그러면 어디로 가야 되요? 2A로 가거나 그룹 1로 가야 되죠? 그래서 저도 굉장히 궁금해요. 앞으로 이게 어디로 갈지. 그렇지만 현재는 2B라고 알고 있고요. 자, 오늘 제가 이 자리에서 보여준 거는 이런 많은 전자파 중에서 오늘 우리가 관심을 갖는 전자파는 어디죠? 전파라는 것. radio frequency라는 전파. 그 전파는 어디에 해당되는 거냐? 요 주파수. 통신과 레이더, 라디오, TV 이런 데 사용되는 전파. 우리가 RF라고 하죠? 그래서 특히 오늘은 기지국에 대해서만 한 번 얘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전파라고 얘기하는 거는 주파수를 얘기하고. 3,000 GHz 이하. 아 주파수 잘 모르겠는데 맞아요. 우리가 모든 거에는 주파수가 있어요. 우리가 이동통신, FM 라디오 88MHz에서 108MHz 또는 AM 라디오 530kHz에서 1600kHz, 여러분 쓰는 핸드폰? 900MHz, 800MHz, 1.2G 모든 게 주파수가 있어요. 그 주파수에 실어서 정보를 보내요. 그런데 우리가 얘기한 전파는 3,000GHz 이하인데 이게 전부다 관심을 갖는 게 아니라 우리가 실제 관심을 갖는 것은 기지국만 얘기하죠. 이 기지국과 관련된 것은 핸드폰하고 관련된 것은 주로 800MHz, 여러분 잘 아는 900MHz 또는 1.1G, 1.8G 요즘 최근에 엘지 유플러스가 2.6G. 에스케이텔레콤 따갔죠? 그런 주파수로 살고 있는 것이 우리가 쓰는 주파수가 되겠습니다. 그런 주파수를 쓰게 되면 똑같아요. 원리가 직진해서 들어갈 수도 있고 건물에 맞으면 회절해서 들어가요. 만약에 건물에 맞아서 이게 다 반사가 일어나고 산란이 일어나는데 여기 밑에 있으면 라디오가 안 잡혀야 돼요. 근데 라디오, TV가 잡히거든요. 어떻게 잡히나? 내가 방송국이나 송신 안테나가 안 보이는데. 건물 뒤에도 보여요. 이게 회절되서 들어와요. 또는 반사해서 들어오기도 하고. 그래서 우리는 ‘전파라는 것은 가장 크게 직진, 반사, 산란, 회전 이 네 가지에 의해서 신호가 간다.’ 라고 말할 수 있고 우리가 전파 같은 경우,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통화 품질이 세계 1등이에요. 아마 여러분이 해외여행을 해보면 알죠. 외국은 안 터지는 곳이 더 많죠. 신호가 약한 곳이 더 많죠. 근데 우리나라는 인구가 밀집되어서 있는지 몰라도 조금만 투자하면 전국을 커버할 수 있고 또 거기다가 정부가 품질평가를 해요. 3사를. 3사가 지지 않으려고 서로 경쟁조로 깔아서 우리나라는 통화 품질이 최고인 나라에요. 특히 우리 반지하나 지하의 사업소라든지 사무 공간이 많아요. 거기에서 안 터지면 난리 나죠. 주로 반지하 사시는 분들은 좀 어려운 분들이 많이 사는데 우리는 빈부격차라든지 생활의 어떤 능력이라든지 이런 거에서 만약에 차별을 받는다 그러면 우리 참지 못하죠. 그러다 보니까 지하에, 특히 반지하에 있는 분들이 통신이 돼야 해요.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어마어마하게 많은 중계기를 깔아야 되요. 그래서 우리는 훨씬 다른 나라보다 중계기 수가 많아요. 기지국 수도 많아요. 또 하나는 아까 뭐라고 그랬죠? 품질평가. 품질평가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굉장히 경쟁적으로 깔아서 지금도 많습니다. 자, 그래서 우리가 이제 각 주파수별로 다 지나가고요. 그러면 전자파가 노출이 된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의 주파수만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주파수를 동시에 받겠죠. 여기에 꼭 KT 것만 오겠어요? SKT도 올꺼고 KBS 방송국도 올 거고. 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평가를 한다 그러면 이 사람이 전자파를 받는 거는 여러 군데서 오는 것을 받아서 그것을 다 써밍을 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랬을 때 이것이 인체의 보호 기준을 넘느냐 안 넘느냐를 고민해 봐야 될 거예요. 근데 다행히 전자파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연구를 했는지, 이건 제 연구가 아니라, 전자파가 진행을 하게 되면 거리에 따라서 천천히 감소하는 게 아니라 급격하게 감소를 해요. 그래서 보통 거리의 1/r. r2 또는 r3인데 대부분 전기장과 자기장이 1/r2, 1/r3 해서 거리를 조금만 띄우면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성질을 통해서 전자파에 대해서 만약에 걱정이 되면 소스로부터 전파원으로부터 약간만 떨어지면 실제 값이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 수가 있고 그렇게 해서 피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기지국 같은 경우는 이러한 거에 의해서 크게 문제가 안 돼요. 왜냐하면 기지국은 최소한 10m나 100m 이상 떨어져 있고. 가장 기지국에 제일 많이 쏘일 수 있는 사람은 옥상이에요. 옥상으로 가게 되면 제일 가깝죠. 옥상에는 펜스가 쳐져 있고 올라가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요. 주위에. 최소한 3m나 5m 떨어지면 값이 많이 떨어져요. 그래도 값이 커요. 그러니까 옥상은 가능한 한 여기서부터 5m나 10m 떨어지면 값을 누가 재든, 제가 재든, 여러분이 재든, 누가 재든 간에 이건 전파의 특성상 요만큼만 떨어지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보시면 1m, 2m, 3m 되면 확 떨어지죠? 이게 제가 그린 그림이 아니고 모든 전자기학책이나 사이트에 들어가면 되어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기지국 같은 경우는 3m나 5m, 또는 10m만 떨어지면 거의 값이 작다 라는 것을 얘기해 줄 수 있어요. 자, 그렇다면 전자파가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면 ‘대체 어떤 영향을 미치나?’ 라고 해서 연구를 했는데 전자파를 쏘이면 열이 나요. 그래서 사람들이 전자파를 쏘여서 내가 핸드폰을 쓰면 막 열이 나요. 그래요. 근데 그거는 그 열이 아니에요. 기기에서 나는 열이에요. 모든 기기는, 전자기기는 열이 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핸드폰을 오래 쓰면 막 제가 몸이 뜨거워요. 그러는데 몸이 뜨거워질 정도로 만약에 전자파를 쏘였다. 그거는 굉장히 저는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일은 거의 없어요. 저희가 다 해 본 결과. 그런데 뜨겁다는 것, 귀가 뜨겁고 뺨이 뜨거워요 하는 것은 전부 다 어디서 뜨거워진 거죠? 핸드폰 자체. 핸드폰 자체가 전기제품이에요. 전기를 써요. 그러다 보니 열이 나는 거고요. 그래서 만약에 열이 난다 그러면 실제 전자파를 쏘면 열이 난다는 걸 알 수 있는 게 뭐냐면 전자레인지에요. 전자레인지에 넣고 하면 음식이 조리가 되죠? 그랬을 때 굉장히 뜨겁죠? 열이 나잖아요. 그죠? 그래서 전자파에 쏘이면 열이 나는 건 확실하고. 또 하나는 전자파에 쏘이면 자극 작용이 와요. 따끔따끔해요. 우리가 그 전기를 잘못 만지거나 그러면, 또는 정전기 현상이 일어나서 만지면 따끔하죠. 전류가 흘러요. 몸에. 그래서 그걸 유도전류라고 그러는데 자극 작용이 있어요. 그래서 이거에 대해서는 우리가 너무 잘 알아요. 어느 정도 하면 열이 날까? 어느 정도 쏘이면 몸에 전류가 유도가 돼서 따끔따끔 거릴까? 이건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인체보호 기준은 이거에 의해서 만들어졌어요. 그런데 지금 여러분이 문제가 되는 건 뭐냐면 이 비열작용이에요. 열도 안 나고 자극도 없는 굉장히 낮은 값을 장기간 쏘였을 때 과연 어떤 문제가 생기느냐? 이게 괴로운 거죠. 이건 아직 답이 없어요. 어떻게 밝히려고 지금 노력을 하고 있는데 안 나오죠. 없어서 안 나오는지 아니면 우리가 기술이 없어서 안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지금도 퀘스천이에요.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또 고민이 되는 것은 이 부분이지 열적 작용이나 자극 작용은, 온도가 올라가거나 자극이 오는 정도는 거의 없기 때문에. 왜? 실제 해보면 인체 보호 기준보다 낮으니까. 그래서 아까 제가 처음에 얘기한 대로 각 나라마다 전 세계 기준이 있어요. 아 전계값은 이거 이하로 자계값은 이거 이하로. 근데 왜 이렇게 복잡해요? 기준이 그럼 딱 하나면 되지. 이건 누가 알아보라고 이렇게 그렸냐? 축이 주파수 축이에요. 여기가 값이에요. 그러니까 이 주파수에서 이거 이상 넘어오면 안 되고 이 주파수에서는 이거 이상 넘어오면 안 되는 거예요. 왜 그럴까요? 우리 몸이, 인체가 주파수의 함수야. 모든 주파수에 대해서 똑같이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주파수는 빨리 흡수가 돼서 반응을 하고 어떤 주파수는 잘 대응이 안 돼. 그래서 주파수의 함수기 때문에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그러면 이 값이 낮을수록 좋겠어요? 낮을수록 더 엄격한 거죠. 인체에 흡수가 잘되니까 그만큼 조심하라는 거죠. 더 낮은 값 이상을 더 넘어가면 안 되니까. 그래서 제일 엄격한 게 어디에요? 여기네. 107에서 109. 여기 정도가 다른 주파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제일 잘 흡수가 된다고 불 수 있어요. 어쨌든 간에 지금 나와 있는 우리나라 인체 보호 기준은 이 중에서, 전 세계 여러 가지 기준 중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어요. 마찬가지로 이제 우리가 이거는 각 기관별로 전 세계 기준, CENELEC, IEEE, 일본, FCC 다 비교를 했을 때 우리나라가 빨간 거예요. 제일 밑에 있는 게 제일 엄격한 거니까 다른 나라하고 비교했을 때 가장 엄격하다는 걸 알 수가 있고요. 그러면 이런 거를 저는 공학하는 사람이니까 많이 궁금해해요. “아유 우리 집에서 전자파 좀 재주세요.” 이런 얘기를 많이 하면 우리가 막 가서 재는 게 아니라 전 세계 기준이 있어요. 재는 법이. 그래서 그 기준에 의해서 잴 수 있고 이것을 측정해서 알려줄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러한 것들은 여러분이 직접 체험할 수도 있고 이미 재서 다 데이터가 들어 있어요. 어디에? 홈페이지에. 그래서 여러분이 필요하면 저 값들을 볼 수 있고 또 측정을 의뢰할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잘 되어 있다고 했죠? 우리나라는 모든 기지국을 세울 때 전자파가 어느 정도 노출되는지 측정하게 법으로 되어 있어요. 그런 나라는 전 세계에 없어요. 우리나라만 있어요. 왜 그런 법을 만들었느냐? 너무나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하니까. 그러면 기지국을 세울 때마다 1m, 2m, 3m별로 쭉 재서 인체보호 기준 값의 얼만큼 되는지 다 표시해라. 그리고 국가에, 정부에다가 보고해. 그래서 보고해서 값이 들어오면 그 사이트가 있어요. 그 사이트가 들어가면 여러분은 모든 정보를 알 수가 있어요. 내 지역에 우리 집에서 가까이 있는 기지국이 뭔지. 그래서 이러한 정보를 다 여기서 볼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우리나라처럼 기지국이 많은 나라는 없을 거예요. 그럼 이렇게 다 할 수 있는 건 뭐냐? 우리는 법으로 지정이 돼 있어요. 그래서 일단은 값을 알고 싶으면 그러한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고 난 이것도 못 믿겠다 하면 직접 측정을 의뢰할 수가 있어요. 어떤 데는 유료고 어떤 데는 무료인데, 잘 하면 무료로 할 수 있고 어떤 경우는 사람이 가서 재야 하기 때문에 본인이 돈을 지불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그래서 오늘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전자파에 대한 이슈. 아까 홍 교수님이 얘기한 대로 아까 잠깐 보니까 유해성 있는 자료를 쫙 뽑았어요. 홍 교수님이 얘기했잖아요. 유해성 있는 자료를 뽑으라면 저도 그만큼 뽑아 올 수 있는데 사실은 유해하다는 자료보다 무해하다는 자료가 더 많은데 95%가 무해고 한 2~3%가 유해하다는 자료인데 무해하다는 자료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저도 무해하다는 자료는 보지도 않아요. 유해하다는 자료가 나오면 어 이게 왜 이렇게 유해하다는 자료가 나왔지? 아까 NTP. 그 NTP 진짜 쇼킹한 건데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하루만 뉴스 나오고 끝나 버렸는데 괜히 궁금해요. 그게 이제 중간 발표한 건데 2017년 내년에 최종 보고서가 나올 거예요. 그거는 굉장히 의미가 있는 데이터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렇지만 실제 안으로 들어가 보면 그러한 동물 실험을 통해서 그러한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서 노출 조건을 보게 되면, 하루에 9시간씩 쥐가 배 속에 있을 때부터 2년간 풀로 때렸어요. 하루에 몇 시간씩이요? 9시간씩. 그다음에 어느 정도 세기로? 인체 보호 기준 Whole Body 가 0.08인데 1.5W~6W까지 때렸어요. 그러니까 우리 인체 보호 기준의 몇 배 때린 거죠? 약 300배에서 1000배 정도 때렸어요. 그걸 얼만큼 때렸다고요? 하루에 9시간씩. 18시간인데 10분 쉬고 10분 때리고, 10분 쉬고 10분 때리고 해가지고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때렸더니만 그전까지만 해도 NTP 프로그램을 제가 계속 보고 있는데 작년까지도 아무 결과가 없었는데 이번에 찾아냈어요. 어? 빈도수는 굉장히 적지만 영향이 있더라. 저도 그런 연구 굉장히 관심 있게 보고 있어요. 왜? 영향이 있다고 그러니까.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 조건을 보니까 어마어마한 그런 조건인 거죠. 그래서 우리가 실제 그런 상황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결과이지만, 그래도 동물실험에서 나왔기 때문에 우리는 좀 더 깊게 봐야 될 필요가 있는 거고요. 일단은 우리가 현재 상황으로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앞으로 저는 굉장히 중요한 연구 결과다. 저도 홍 교수님하고 거기에 대해서는 일치하고 있습니다. 자, 그래서 제가 말이 좀 길었는데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거는 팩트를 얘기했어요. 전자파라는 것은, 우리가 기지국에서 쏘는 전자파라는 게 굉장히 많은 전자파 중의 일부다. RF라는 것은 공간에서 확산되는 건데 빛이 나오면 계속 퍼져나가듯이 전자파도 퍼져나간다. 거리에 따라서 값을 재보니 거리의 1/r. 거리의 1/r3로 감소하더라. 그건 팩트죠. 그래서 우리가 만약에 전자파에 대해서 노출이 걱정이 되면 기지국 같은 경우는 약간 떨어지면 되고. 문제는 뭘까요? 기지국보다. 핸드폰이죠. 핸드폰을 떨어뜨리고 쓸 수는 없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핸드폰에서는 굉장히 약한 파워를 써요. 그래서 200mW를 쓰는데 그중에서 실제 쓸 때는 10mW, 5mW 밖에 안 쓰는데. 그래도. 그래도 아까 제가 얘기했잖아요. 비열작용. 낮은 값을 오래 썼을 때 어떤 영향이 나오는지 모르는 거죠. 그거는 아무도 몰라요. 지금. 그래도 다행인 건 뭐죠? 계속 아까 INTERPHHONE Study나 IARC에서 암 발생이 나왔다고 그랬잖아요? 그걸 지금 우리가 그렇게 위험하다는 걸 쓰면 되겠어요? 안 되죠. 그래서 계속 지금 그걸 모니터링 하고 있어요. 누가요? 전 세계가. 결과 나왔어요. 호주가 30년 동안 했는데 뇌종양 발생이 오히려 줄어들었어. 늘어나지 않아. 미국도 지금 계속 그렇고. 우리나라도 보고 있어요. 핸드폰이 80년대 초반에 나왔는데 우리나라는 지금 25년 30년 쓰고 있으면 만약에 그게 문제라고 하면 암 발생률이 올라가야 될 거 아니에요? 근데 미국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지금 같이 계속 보고 있어요. 아직까지는 올라가지를 않아요. 오히려 더 떨어졌어요. 그래서 왜 그러지? 이게 올라가야 되는데? 그것도 지금 같이 보는 거예요. 왜 그럴까? 아까 홍 교수님 발표자료 혹시 보셨어요? INTERPHHONE Study? 그거는 우리가 생각했던 거랑 반대로 나온 거 아세요? 아까 교수님이 얘기하셨죠. 우리가 실제 핸드폰을 사용한 사람과 사용하지 않은 사람을 비교한 거거든요? odds ratio가? 근데 1보다 커야 위험한 거잖아요?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백만 명 중에 한 명 나오는데 핸드폰을 사용한 사람은 백만 명 중에 두 명 나온다 그러면 odds ratio가 2배가 증가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1을 기점으로 해서 1보다 커야 안 쓴 사람보다 쓴 사람이 발생률이 높은 거죠? 근데 아까 혹시 보셨어요? 값이 얼마였나? 0.6, 0.6, 0.8(실제 값은 0.79, 0.81, 0.85)이었죠? 그럼 뭐죠? 암 발생이 작다는 거죠? 쓴 사람이? 그럼 그게 결국 암 발생을 예방한다는 건가요?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요. 일단 그 값 자체를 잘 보시면 INTERPHHONE Study는 거꾸로 나와 버렸어요. 그래서 지금 다시 해석을 해야 되요. 아까 홍 교수님이 말씀하신 자료가 암을 발생하는 걸로 나온 것 같지만 그건 거꾸로 나와서 IARC에서도 이게 왜 이렇게 나왔지? 우리의 가설은 분명히 핸드폰을 쓰면 높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면밀하게 들어가서 보면 실제 그렇게 걱정하는 만큼은 아니다 라는 게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요. 그건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제가 걱정하는 건 누구냐. 전자파에 너무 과민하신 분들. 여기에도 계실 것 같은데 아까 홍 교수님 자료에 어떻게 나왔죠? EHS라 그랬죠? EHS가 뭐냐면 Electromagnetic Hypersensitivity syndrome. 전자파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한 분들이 많아요. 그분들을 놓고 쓴 논문이에요. 그 논문이. 그런 논문이니까 당연히 거기는 대상자가 누구에요? 내가 전자파에 민감하다 하시는 분들 오세요. 자원자를 모아 놓고 그 분들을 놓고 한 거예요. 근데 그런 사람들 중에도 전 세계가 똑같이 일어나니까 야 이거 진짜인가 보다 하고 조사했는데 그 자료들이 옛날 자료들에요. 최근에 나온 자료들을 보면 관계가 없다. 이분들이 전자파를 쏘였을 때 전자파를 느끼면 손드세요, 누르세요. 했는데 아무런 관계성이 없는 거예요. EHS 신드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조차도. 그래서 그거는 최근에 나온 논문들은 전자파하고 EHS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전자파 노출하고. 다만 전자파를 걱정하고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 기지국 옆에 사는 것. 저도 기지국 옆에 살고 싶지 않아요. 근데 기지국 옆에 사는 것 자체가 계속 정신적으로 과민반응을 보이는 거죠. 열이 나는 것 같고 머리가 두통이 나는 것 같고. 그거는 또 다른 팩타에요. 노출이 아니고. 그래서 그런 것들을 구별해서, 오늘 여기 오신 분들은 구별해서 우리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HS는 굉장히 중요해요. 저는 그분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그분들이 전자파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거기에 대해 대처하는 것. 저는 전자파가 무해하다. 이 얘기 절대 하지 않아요. 유해하면 어떻게 하면 우리가 막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전자파로부터 보호를 받을 것이냐. 그게 지금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자료에요.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든 자료입니다. 그건 여러분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좀 말이 길었죠? 감사합니다. 경청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