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국 전자파 인체 영향에 대한 이해 - 질의응답
질의응답 사회 : 앞에 발표하신 분하고 정부에서 나오신 김기회 연구사님께 질문을 해서 내 것으로 체화하는 그런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참석자1 :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기태라고 합니다. 질문 드리겠습니다. 우리 기지국이라든지 전자파 측정을 하면 장기 노출은 측정을 하지 않고 단순히 단기 노출만 측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휴대폰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각종 연구에 보면 단기 노출 측정을 해서 보고 데이터가 나오겠지만은 앞으로는 새로운 각도로 강력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이런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든지 이렇게 해서, 조금 뭐냐 하면 새로운 각도로, 아까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말씀하셨는데 이런 방법을 강구를 해주시면, 강구할 방법이 어떤지 해서 질문을 한 번 드려봤습니다. 김기회 연구사 : 인체 보호 기준은 아까 김남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단기적으로 인체 영향을 밝히는 거는 쉽게 밝힐 수가 있습니다. 레벨을 점점 높여가면 인체가 반응을 하게 되고 그 반응이 어떤 임계치부터 나타나느냐 이걸 알 수가 있는데. 그걸 아주 낮은 레벨에서는 인체가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걸 장기적으로 노출이 됐을 때 어떤 영향이 있는지 밝히는 게 상당히 어렵거든요. 그래서 필요한 게 홍승철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역학연구의 중요성. 10년, 20년 동안 사람이, 어떤 그 사람이, 어떤 집단의 사람들이 그거를 장시간 사용했을 때 어떤 영향이 있는지 통계적으로 분석을 하는 거고 거기에 아까 odds ratio라고 하는 값에 따라서 우리가 과학적으로, 통계적으로 분석을 하는 건데 측정을 우리가 10년, 20년 동안 어떤 특정인을 대상으로 장기적으로 측정을 하는 거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내가 지금 여기가 강남역 부근인데, 여기에서의 노출 레벨하고 또 내가 이제 집에. 다른 분당이 될 수도 있고 일산이 될 수도 있는데 집에 자러갔는데 집의 노출 환경, 또 학교에 갔을 때 학교의 노출 환경. 이런 것들이 다 각각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한 사람의 특정 지어져서 이 사람이 하루 동안, 아니면 평생 동안, 10년, 20년 동안 어떤 신호원에 어떻게 노출됐는지를 측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거고, 다만 우리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우리가 가급적이면 전자파에 노출이 덜 되게 그렇게 활동을 하는 것이, 그런 것들을 습관을 들여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측정을 떠나서 저는 민원 전화를 상당히 많이 받습니다. 전자파에 대해서 제가 쉽게 비유를 하는 게 물을 가지고 비유를 많이 하거든요. “물이 사람한테 위험하냐? 영향이 있냐?”라고 물었을 때 “어떤 사람은 영향이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영향이 없을 수도 있다.” 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게 뭐냐면 펄펄 끓는 물을 사람한테 부으면 화상을 입게 되고 영향을 받게 됩니다. 전자파도 마찬가지거든요. 아주 높은 세기의 전자파를 사람한테 오랜 시간 동안 노출을 시켰을 때는 당연히 영향이 있겠죠. 하지만 적당한 온도. 체온과 비슷한 온도. 그런 온도에서는 아무리 사람이 물에 접촉을 해도 영향이 없는 것처럼 휴대전화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고 실제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에서는 우리가 화상을 입을 정도의 물이 노출이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거의. 그래서 그런 것들마저도 더 줄일 수 있는 것이 우리가 전자파를 사용할 때 어떤 방법으로 사용을 하느냐 이런 것들에 따라서 상당히 더 중요한 거거든요. 정부에서도 이런 단기 노출에 대해서는 이미 밝혀져 있기 때문에 단기 노출에 대한 가능성은 있지만, 아주 희박한 가능성. 아까 뭐 강남역에서 우연히 초등학생을 만났는데 다음번에 그 초등학교 동창을 또 만나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가능성. 이런 것들을 져버리지는 않습니다. 그런 것들을 일반인들한테 조심을 시키기 위해 이런 포럼도 하고 가급적이면 낮은 레벨에 노출이 될 수 있게끔 그렇게 홍보를 하고. 영향이 있으면 영향이 있다고 사실을 알려드리면서 그렇게 홍보를 하고 있고. 제도도 또 그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 그런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기기들이 무엇인가 저희가 또 측정도 하고 그리고 그런 것들에 대해서 규제도 하고 그래서 나온 것들이 기지국, 휴대전화. 또 이제 앞으로 규제를 할 가전기기 중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기기들. 이런 것들을 규제의 틀에 넣고 가급적이면 전자파가 낮게 제품을 만들어지도록 그렇게 유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길어지기는 했는데 답변이 됐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참석자2 : 저는 지금 한국 아마추어무선연맹에 소속되어 있고요. 제가 지금 현재 무전기를 가지고 전 세계와 교신을 해온지 10년 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제가 보시다시피 전화기의 전자파가 미미하다고 듣고. 제가 지금 무전기는 실제 송신하기를 200W 정도 쏘고 있거든요? 한 30cm~50cm 거리에서 교신하고 있는데 실제로 보이스로 하는 것보다 제가 전근. 젊은 양반들 알지 모르겠네요. 우체국 가서 정보 칠 때 누르는 키를 전근이라고 하는데 그걸로 해서 모스부호인데 그걸로 주거니 받고니 하는데 제가 손으로 때리기 때문에 바로 여기 놓고 때리는데 그게 인체에 미치는 영향하고 실제로 전화, 휴대폰에서 미미하게 송출되는 전력하고 그게 전력이 높다 낮다 하고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차이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김남 교수 : 아마추어 무선이란 햄 얘기하는 건데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알고 있는 거를 확인을 좀 해야 될 게 본인이 뭐라 그랬어요. 100W, 200W 얘기하셨거든요. 무전기가 100W, 200W 되는 건 없거든요. 아마추어 햄이라도 예를 들어서 집에서 쓰거나 차량에 쓰거나 그러잖아요? 실제 무선기는 생활에 쓰는 무전기는 거의 mW급이고요. 그 담에 경찰이나 TRS 무전기 같은 경우는 최대 1W정도까지 써요. 그거는 핸드폰 200mW보다는 좀 높아요. 근데 아까같이 100W, 200W는 무전기로는 쓸 수 없습니다. 그걸 직접 해외로 보내기 위해 내가 쓰고 있는. 저는 그렇게 알고 있고요. 참석자2 : 거기에 대해서. 이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마추어 무선사는 원래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요즘 금년부터 4급인가 생겨가지고 교육만 받으면 바로 4급이 가능하고, 3급은 50W에서 6월 23일부터 전파법이 개정 되가지고 23일부터는 3급도 지금까지 50W 쓰던 것을 100W 사용할 수가 있고 2급은 지금 200W를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나는 지금 1급인데 1kw까지 씁니다. 1kw까지 쓰기 때문에 그거는 한번 교수님이 알아보십시오. 김남 교수 : 아뇨. 그건 방금 말씀하셨잖아요. 그게 무전기가 아니고 아시잖아요. 송신기. 집에 쓰는 송신기든 차에 다는 거든 송신기 파워를 얘기하는 거고요. 방송국 파워 그러면 1kw. 기지국 같은 경우는 30~50W 써요. 기지국은 또 크게 못 써요. 왜? 다른 셀로 넘어가면 간섭을 일으켜서. 그래서 이제 기지국은 30~50W. 다 이제 파워가 있어요. 해외까지 가야 하니까. 50W도 있고 100W도 있고. 그거는 제가 말씀하신 것 중에. 그렇게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걸 우리가 잘못 알아들으면? 아마추어 햄에서는 무전기를 100W짜리를 쓰는구나. 제가 교정해드리잖아요. 우리 저 이기태. 시스다인에서 오신 분이 그거 검정하는 회사랬잖아요. 기지국이 어느 정도 파워 이상인 거는 다 신고를 하고 확인을 받아야 되잖아요. 말씀하신 게 틀렸다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100W, 200W, 1kw는 내가 쓰는 핸드폰의 단말기가 아니고 송신기. 그거 말씀드린 거고요. 어쨌든 간에 그런 경우에 아마추어 햄 같은 경우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어요. 요즘은 제가 아마추어 햄 보니까 굉장히 장비가 심플하고 주로 메고 다니는 것도 있잖아요. 이동용도 있고. 실제 그 파워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거에 비해 큽니다. 그런 거에 있어 영향이 얼마나 있느냐는 아직까지 보고 받은 거는 없고요. 사회자 : 오늘 질문하신 거에 답변이 좀 되셨나요? 참석자2 : 차이점에 대해서는 우리 교수님이 특별하게 연구한 바 없기 때문에 보고받은바 없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씀을 안 하시는 것 같은데. 일단 뭐 전기로 송출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내가 10으로 쏘는 거랑 100으로 쏘는 거랑 다른 건 사실이죠. 김남 교수 : 어우 그럼요. 제가 아까 얘기했잖아요. 그거는 정확하게 말씀하셔서 값이 세다. 그리고 단말기도 선으로 연결된 게 있고 무선으로 연결된 게 있고 그렇잖아요? 카폰도 그렇고? 그런 경우에 다른 우리 일반 핸드폰보다는 값이 세다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그리고 경찰이나 쓰는 무전기들이 있어요. 그런 건 보통 1W까지 쓰게 돼 있거든요. 일반 생활 무전기. 생활에서 무전기. 가서 살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파워가 되게 약해요. 우리가 등산가거나 할 때 서로 연결하기 위해 합니다. 사회자 : 네 고맙습니다. 또 질문하실 거 있으면 질문하시죠. 참석자3 : 두 가지 좀 여쭤 보려고요. 하나는 기지국 말씀하셔서 제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옛날에 사이언. 019랑 011 할 때는 019가 너무 안 터졌거든요. 여쭤봤더니 019 기사님이 SKT와 부녀회장이 아파트에 019 기지국을 설치 못하게 한다고 해서 안됐었는데. 최근에 통신사가 바뀌면서 KT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하면서 저는 KT를 쓰고 아내는 SKT를 쓰고 있는데 SKT가 너무 안 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알아봤더니 SKT 기지국을 추가로 개설을 못하게 아파트 자체에서 허가를 못한다고 하는데. 그게 과연 가능한 건지? 저희 부모님도 혼자 계시는데 SKT 쓰고 계시는데 집에서 너무 안 들리거든요. 과연 아파트에 기지국이 없다고 해서 핸드폰이 안 되는지. KT 같은 경우는 저는 최근에 한 1년 전에 느낀 건데 그 전엔 안 되다가 엘리베이터에서 너무 잘 들리는 거예요. SKT 같은 경우는 집이든 어디든 아파트에서 들어와서 집에 들어오면 너무 안 되는 거예요. 과연 그게 가능한 건지 싶고. 또 하나만 간단하게 여쭤 보면은 가전제품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 게 저희가 드라이기, 미용기를 유통하다 보니까 1년에 한 두 분 정도 전화가 오시거든요. 여자 분이 전화가 오셔서. 최근에 받은 건 드라이기를 쓰고 있는데. 드라이기를 켜면 심장이 너무 떨려서. 자기 남편한테도 쓰게 했는데 남편도 심장이 떨린다. 그래서 제가 그럼 보내달라고 했는데 그걸 보내주기 전에 남편 친구를 불러봤는데 심장이 떨린다 그래서 제가 그 제품을 받아서 직접 머리를 감고 제가 써봤거든요? 근데 저는 심장이 떨리는 현상이 없었는데. 이게 개인별로 드라이기에 따라서. 저도 뭐. 1년에 한 두 번은 생기시더라고요, 그 뒤로 궁금해져서 이 두 가지에 대해서 간단히 좀 여쭈고 싶습니다. 김기회 연구사 : 네. 일단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면 휴대전화 같은 경우는 아시겠지만 기지국하고 송수신을 하면서 전파정보를 전달하는 건데 기지국이 가까이 있으면. 기지국의 신호가 좋으면 휴대전화는 아주 작은 신호로도 송수신이 가능합니다. 근데 기지국이 멀리 있거나 기지국 신호가 약해지면 기지국에서 휴대전화 신호도 같이 약해지는 거죠. 그러면 기지국에서 어떤 명령을 내리는 겁니다. 단말기 출력을 좀. 워낙 신호가 약하니까. 출력을 올려달라고. 그러면 단말기에서 출력을 올립니다. 반대로 말씀을 드리면 휴대전화에 보면은 안테나 바 같은 게 떠 있는데 그게 이제 신호가 좋을 때는 다 차있지만 신호가 약하면 줄어들거든요. 줄어들면 휴대전화 출력도 같이 올라갑니다. 그거에 따라서 나오는 전자파의 세기도 같이 높아지는 거겠죠. 그게 답변이 될 수 있고. 실은 기지국을 없애기 위해서 휴대전화 송수신 세기를 약하게 하는 그런 거는 좀 맞지가 않다고 생각이 드는데. 최근 유럽 쪽에서 LEXNET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게 뭐냐면 어떤 개인을 기준으로 해서 이 사람한테 기지국에서 노출되는 전자파. 그 담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나오는 전자파. 이런 것들을 다 총합으로 해가지고 어느 정도냐 라는 거를 평가하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거기에 보면 95% 이상이 휴대전화의 전자파로부터의 영향이 차지하고 나머지는 기타 기지국이나 이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대부분이 기지국이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그 영향은 미미하다 라는 거죠. 반면에 휴대전화는 아주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훨씬 더 크다. 토탈은 작긴 하지만. 레벨은 작긴 하지만. 거기에서 차지하는 비중만 봤을 때. 그래서 제 생각은 ‘기지국이 많이 있고 통신 환경이 좋으면 좋을수록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출력의 세기는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라는 거고 그렇다고 보면 사람한테 노출되는 전자파의 세기도 훨씬 더 줄어들 수밖에 없는 거죠. 김남 교수 : 팩트가 뭔가요? 우리 이동전화기는 휴대폰은 기지국하고 통화하는 거잖아요. 자 그러면 우리가 기지국에 가까이 있을 때는 신호가 잘 받죠. 그러면 얘는 약하게 보내면 되고요. 얘가 멀리 있으면 신호가 약하잖아요. 얘가 여기까지 가려하면 얘는 어떻게 해야 되죠? 맥시멈으로 키워야 되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핸드폰을 보면 이 바가 있는데, 이 바가 꽉 차 있을 때는 상태가 좀 좋은 거죠. 그러니까 얘는 신호를 약하게 써요. 근데 엘리베이터 안에 있거나 신호가 약해지면 얘는 어떻게 되죠? 강하게 써요. 그러니까 아까 질문하신 분이 얘기한대로 잘 안 터진다. 잘 안 터지는 곳은 어떻게 하죠? 기지국이 최대로 써요. 제일 많이 노출이 되요. 저도 저희 연구실이 제가 가입한 신호가 됐다 안됐다 그래요. 그래서 제일 제가 불안해하는 게 오히려 나는 신호가 크면 더 나은데. 이게 작으면 최대로 써요. 정확하게 맞으셨어요. 신호가 핸드폰은 계속 파워컨트롤 하는데 신호가 큰 경우는 내가 노출된 게 작은 거고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고요. 가장 안 좋은 데가 어디냐? 엘리베이터 안이에요. 엘리베이터에서는 차폐가 되어 있어서 옆으로 새어 들어와서 통신이 되기는 하는데 제일 약할 때에요. 그래서 최대로 키워서 제일 안 좋아요. 그래서 엘리베이터에서는 가능한 한 에티켓도 있고 안 쓰는 게 제일 좋을 것 같고요. 그 다음에 드라이기 얘긴데 가전제품 있잖아요? 뒤에 보면 전파연구원에서 의뢰를 받아서 몇 번 했는데 전파연구원 자료는 보면 뒤에 부록에 가전제품. 대표적인 가전제품 한 30개 넘을 거예요. 30개 넘은 것을 쭉 재서 저희가 표시하고. 홈페이지 들어가면 나와 있어요.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게 드라이어기에요. 헤어드라이어. 그 얘기 잘못하면 오늘 또 우리 여학생들 여성분들 안 쓸지 모르는데 그렇게 해서 잠깐 잠깐 쓰는 거는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값이 인체 보호기준 보다는 낮아요. 굉장히 낮은데 상대적으로 다른 기기. 선풍기라든지 뭐 다른 냉장고라든지 다른 거에 비해서는 높아요. 드라이어기. 왜? 생각해보세요. 그 안에 니크롬선이 있고 열이 나와 가지고 전기를 흘리잖아요. 가까이 쓰잖아요. 그래서 혹시 그런 문제가 만약에 심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이 있다고 하면 본인이 좀 떨어뜨려 쓰거나 그렇게 해야 될 것 같아요. 홍교수님 많이 재보셨죠? 홍승철 교수 : 아, 뭐 지금 나머지 부분은 이미 다 충분히 잘 설명이 된 것 같고요. 한 가지. 사 가신 분이 컴플레인을 하셨다고 하는데. 보건학자 입장에서 보면 크게 두 가지 원인 정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 분이 아주 우리로서는 잘 감지할 수 없는, 전자파를 잘, 감수성이 높은 분이죠. 아까 말씀드렸던 소위 EHS라고 하는 Hypersensitivity라고 하는 초과민성을 갖고 있는 분일 가능성도 있을 것 같고요. 그 담에 그 남편 분과 그 남편 분의 친구분조차 똑같이 느꼈다고 하는 부분은 저희가 인체를 대상으로 실험을 할 때 반드시 유의해야 할 부분이 하나가 있는데 소위 blinded test라는 걸 하라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맹검법’이라고 부르고요. 그것도 single blind가 아니라 double blind. 이중 맹검법을 하라고 합니다. 이거는 실험자도 피험자도 본인이 현재 노출 상태에 있는지 없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하는 겁니다. 그래서 여기에 해당되는 유명한 용어가 있죠. 플라시보 효과라고 하는. 소위 위약효과라고 하는 겁니다.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들한테 가짜 아스피린을 주고 두통약을 준 것처럼 얘기를 하면 상당수의 환자들이 두통이 호전됐다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아마도. 잘은 모르겠어요. 그 분이 “야, 이 드라이기 쓰니까 이상해지지 않니?”라고 하면서 쓰게 되면 평상시에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그렇게 느낄 가능성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사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소위 double blind test를 해보면. 물론 제가 직접 한건 아닙니다만, 연세대학교의 김덕원 교수님 쪽에서 그런 연구를 많이 진행을 하셨는데 실제 본인이 아주 그런 부분에 대해서 Hypersensitivity가 높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만 모아서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자파가 현재 노출되고 있나요 안 되고 있나요 여쭤보면 맞추는 분이 거의 없어요. 그런 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남 교수 : 보조로 아까 제가 얘기한, 이 가전제품 자료가 잘 되어 있는데 19쪽 한 번 보실래요? 질문하신 분의 얘기가 맞는데 19쪽 보시면 전자파라고 하는 것은 전기장과 자기장이 같이 결합되어 있는 거를 전자파라고 하거든요? 그 중에서 보면 자기장 측정값 중에서 가장 높은 게 뭐에요? 밑에 있는 제일 오른쪽 거죠? 헤어 드라이기가 높아요.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인체보호기준은 833mG이나 실제 재서 보면 값이 작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기기에 비해선 높죠. 그쵸? 그래서 저는 충분히 그 분이 그렇게 느낄 수 있다. 다만 저는 과학하는 사람으로 값을 측정하는 사람이고, 그걸 느끼고 안 느끼고 하는 현상은 아까 보건학자 입장에서 말씀하신거가 맞고. 연세대학교의 김덕원 교수님이 그런 분들을 모아다가 아까 EHS분들. 그걸 self reported EHS라고 해요. ‘내가 스스로 느껴서 나는 민감해.’ 라고 하시는 분들을 모셔다가 blind test를 했어요. 했더니 실제로 해보니 전혀 전자파와 무관한 거예요. 그래서 그게 우리나라의 결과가 아니라 아까 제가 얘기했잖아요. 전 세계 결과가 똑같아요. 아 그래서 이게 뭔가 좀 감정적이거나 정신적인 거에 더 영향이 많다. 그래서 아까 제가 얘기했잖아요. 전자파 기기를 보기만 해도, 기지국을 보기만 해도, 송전선을 보기만 해도 막 나한테 피해를 주는 것 같은. 이거는 어쩔 수 없어요. 저도 그럴 때 있거든요. ‘그런 분들은 있다.’ 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