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이 집단 폐사하는 현상(CCD)이 최근 나타났으며, 일부에서는 휴대전화 전자파가 꿀벌의 비행에 방해를 주거나, 꿀벌이 휴대전화 전자파에 영향을 받아 방향 감각을 상실하여 집을 찾지 못하게 되어, 결국 꿀벌 수가 감소한다는 가설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연구결과를 분석해본 결과 실험 환경 조건이 매우 미흡하여 실험 결과를 신뢰할 수 없었고, 꿀벌 수의 급격한 감소와 휴대전화 전자파와의 관련성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2011년 스위스의 연방기술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자파가 진드기, 살충제, 바이러스, 기후변화등과 함께 꿀벌의 군집 붕괴의 원인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였으나, 이것은 휴대전화를 벌집내부에 설치하여 실험한 것으로 전자파로 인한 정확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환경조건으로 확대해석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미국 농무성의 발표에 따르면 휴대전화와 CCD(꿀벌들이 어떠한 원인 모를 이유로 갑자기 사라지는 현상) 사이에 어떤 관계도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미국대학들의 연구자들은 꿀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바이러스를 확인하고, 바이러스가 수입 벌과 로열 젤리로부터 생성되어 급속하게 퍼져나감에 따라 꿀벌들이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했습니다.